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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드라마

해를 품은 달 ...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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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국민 드라마였던 해품달이 2012.3.15일부로 끝이 났습니다. 40%까지 시청률이 대박났었고 광고비도 엄청났다고 뉴스가 계속 나왔었죠. 저도 개인적으로 아역의 연기력을 보고 정말 이쁘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사극이었습니다. 소재도 사실 그리 흥미로운 내용은 아니였습니다. 사극상에 사랑이야기는 지금까지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주었는데 아역들의 활약이 이 드라마를 일으켜 세웠던 요인이 아니었나 생각듭니다. 중간 한가인의 연기력 부족등에 안타까운 분위기도 있었지만 잘 극복하면서 큰 논란없이 잘 마무리 된 드라마가 아니었나 생각듭니다.

김수현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현빈 신드롬 만큼의 파장을 일으켰던 것 같은데요. 확실히 연기력이 좋았던 것은 사실 이었으니 인정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네요. 원작인 책도 덕분에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고 합니다. 책을 미리 보셨던 분들은 드라마보다 책이 훨씬 좋은 느낌을 줬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많았습니다.
종방 1주 전에는 MBC파업으로 스페셜 방송이 대체했는데..MBC파업을 응원하는 1人으로 계속 결방이 이어지길 바랬던 마음도 있었습니다. 현재 이 파업에 대해 심각성을 모르고 계시는 해품달 팬들에게도 심각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더욱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요. 물론 해품달을 보고싶은 마음이 크지만 우리가 언론의 소리를 사실대로 듣는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양명대군을 보면 너무 안타까운 드라마였지만 그래도 희생도 따르는 법을 보여준 결말이었습니다. 물론 연우가 양명대군을 선택했으면 이훤을 죽였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허구적 사실로 이렇게 사극을 만들어도 대박 날 수 있다는 것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