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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영화

소문을 만들고 퍼트렸던 조선 예술가들의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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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2번 정도 소개를 받았던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

이 영화는 조선시대 세조 시절 역사의 기록만을 가설로 세워 만든 영화예요

물론 세조가 조카를 죽이고 왕에 올랐기 때문에 그의 정당성 때문에 말도 안되는 역사 내용으로 가득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이번 영화가 역사의 사실이라고 생각하며 본 관객은 극히 드물거라 생각됩니다

조진웅이 광대들의 우두머리로 나오면서 주목을 받은 영화였지만 타이밍이 문제였는지 흥행에는 실패했죠

63만명 정도의 관객이라고는 좀 아쉬웠던 영화가 아니였나 싶어요

심지어 히트맨도 200만 관객을 넘겼는데...ㅎㅎ

개인 영화 취향이 있으니 더 이상의 언급은 안하겠지만 예상보다 평점이 낮아서 놀랐네요

 

 

조진웅은 각 4명의 기가막힌 재능을 갖고 있는 광대들의 우두머리 입니다

시나리오를 잘 만들어서 시행하는데 전문가죠

어렷을 적 최귀화(말보 역) 밑에서 광대를 배우면서 컸고 새로운 방식의 광대놀이를 보여주고는 합니다

영화에서 항상 자주보지만 만날 때마다 반가운 고창석(홍칠 역)

그의 마스크는 돈주고 살 수 없는 마스크 ㅋㅋ

 

 

김슬기(근덕 역), 윤박(진상 역), 김민석(팔풍 역)

3명 모두 특출난 재능을 갖고 있는 광대들이죠

이런 조합을 만든 조진웅(덕호 역)이 대단한 임기응변이 있더군요

 

이 모든 것들이 손현주(한명회 역)와 박희순(세조 역) 사이 역학관계(?) 때문인데요

실제 역사에서는 이 정도의 적대 관계는 아니였을 것 같은데 영화에서는 꽤 심하게 나오더군요

어쨌든 운명의 역사와 콜라보는 상당히 재밌는 요소 중에 하나였습니다

 

광대들이 만드는 풍문은 단순히 웃고 넘길 내용은 아니였습니다

지금도 우리가 보는 뉴스등의 언론은 광대와 같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잘못된 사실을 듣고 사실인 것 마냥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참 무서운 것 중에 하나가 풍문인 것 같아요

그래도 미디어가 있어서 전파되는 속도가 옛날에 비해 훨씬 빠르지만 거꾸로 잘못된 풍문도 쉽게 퍼지는게 요즘 세상이네요^^

 

 

요즘 세상에도 보여주기 힘든 멋진 광경들을 만들어 내는 장면이 꽤 나옵니다

물론 그들이 만들어내기 위한 풍문을 위해... 풍자한 그림들인데요

과정들이 생각보다 영화의 재미요소 였네요

조금 아쉬운 부분은 너무 과하게 보여주는 몇몇 장면들이 있었네요

하지만 나름 재밌게 봤던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 이었습니다

.... 그런데 여기서 이국주가 왜 나와?ㅋㅋ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67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