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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너무나 기다렸던 스티브잡스 전기가 한글 전자책으로 출간했습니다. 10월에 종이책으로 나온지 2달만입니다. 11월에 나올것으로 예상했으나 iBooks가 한국계정으로는 유료시장이 없으며 아이패드 또한 국내에서는 그렇게 성공을 거두지 않았다고 보기에 미뤄진것으로 짐작됩니다. 개인적으로 종이책을 사서 스캔을 해볼까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닌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900페이지가 넘는 종이책을 보니 '저 책을 꼭 사야되나' 싶기도 했고요. 어쨌든 12/20 오전9시(한국시간)에 2달동안 목빠지게 기다렸던 책이 나와 바로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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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ooks는 아직 한국서적들이 거의 없습니다. 국내 출판업계에서는 애플에 줘야되는 수수료가 너무 크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어서 자리를 못잡고 있는것이지요. 교보,yes24,인터파크 등은 나름 융통성있게 계약이 되지만 배짱의 애플은 자신의 주장만 얘기하기에 협상이 안될 것이라고 생각은 듭니다. 처음으로 iBooks에서 14.99$로 스티브잡스 한글판을 구매했네요. 책 앞표지는 종이책과 같습니다.추천은 로그인 없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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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을 통해 글씨크기와 밝기, 글씨체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물로 설정을 바꾸면 약간의 시간이 걸리더군요. 일반 다른 전자책과는 다른 부분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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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종이책과 같이 깔끔하게 나옵니다. 역시 스캔하지 않고 기다리기 정말 잘 한것 같습니다. 발행은 민음사에서 12월15일에 했다고 나오는데..정작 20일에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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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자책은 약간 시기를 놓친 부분이 있습니다. 종이책이 나온 뒤 일주일정도 뒤에 나왔으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보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 견해도 있네요. 종이책을 더 팔기 위한 민음사의 전략도 있었겠지요. 그래도 열심히 잡스형의 전자책을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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