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렷을 적 놀이동산이면 '서울랜드'로 통하는 시절이 있었죠. 지금은 삼성가(에버랜드)에 가려져 예전에 영광을 찾아올수는 없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는 아직 꿈같은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번 여름도 수영장이 개장하였다고 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서울랜드를 다녀왔네요. 국민카드를 갖고있으면 7월 한달간 만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자유이용권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여전히 반가운 입구네요. 워터 페스티발.. 물총 싸움 팜플랫이 여기저기 눈에 띕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저 멀리 보이는 서울랜드 상징이죠.
서울랜드를 상징하는 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도 저 곳에 뭐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수영장을 가다보면 바로 요녀석이 있는데요. 이거 장난아니죠. 360도 막 회전하고 난리도 아닌데 사람들이 저걸 왜 타는건지 모르겠네요.ㅎㅎ
자유이용권이 있으면 4천원 별도 수영장 입장료가 필요합니다. 연간회원권은 이 모든게 공짜네요. 서울랜드도 분발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하지만 융통성이 없는 놀이기구 담당자들이 조금 아쉬웠네요.
수영장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었습니다. 정말 신나게 놀더군요.
저 공룡은 미끄럼틀 바운스입니다. 어떤 사람은 내려오다가 멈춰버려서 힘들게 미끄럼틀을 타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우리 아들은 한번에 쭈욱~ 내려오더군요. 사람이 그닥 많지 않아 금방 탈수있었습니다.
물총 페스티발입니다. 물총을 무료로 빌려주고 신나게 물싸움하는거죠. 반드시 여벌 옷은 필수입니다. 엄마들 잘 챙겨오세요. 어떤 애는 덜덜 떨면서 다니는 애가 있었는데 안타깝더군요.
서울랜드는 완전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히려 사람들에 치이며 놀이기구 한번 타려면 한참을 기다려야되는 에버랜드보다 만족스러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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