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생활-03]두달동안 근무할 장소 첫 출근

두달동안 말레이시아에서 생활하기 위한 근본적인 이유는 이 곳으로 출근하기 위해서 인데요

4년전 쯤 글로벌 프랑스 회사 Dassault Systemes가 이 회사를 인수하였고 지금은 R&D가 말레이시아에 있죠

그래서 제가 이 곳을 찾게 되었네요

 

1 First Avenue 건물에 위치하고 있으며 꼭대기 가까운 2층을 사용중인 회사죠

처음 방문하는 곳이라 조금 설레이기도 했는데 즐거운 마음으로 8시50분에 들어갔네요

거의 출근한 사람이.... 이 곳에 출근 시간은 Free하다고 해요

대부분 근무시간보다 Roll 베이스로 일을 하고 각 개인별 KPI 지표가 명확하다고 합니다

이런 문화는 오히려 한국보다 훨씬 우수해 보였네요

 

들어가면 로비 앞이 이렇게 깔끔하게 인테리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1~2층을 연결해놓았구요

한 브랜드의 Software(S/W) R&D일뿐인데 생각보다 커서 많이 놀랐네요

그리고 S/W의 장점을 저렇게 단어로 나열해 놓았구요

거의 꼭대기 층이라서 도시를 한 눈에 볼 수가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는 아니구요

그 바로 옆 위성도시 프탈링자야 즉 PJ라고 부릅니다

 

 

사무실은 자유로운 분위기! 너무 좋네요

커피도 그냥 마시면 되고... 냉장고에는 항상 음료가 가득합니다

오기 전에 구글에서 해당 장소에 평을 봤는데 좋은 평들이 많았거든요

정말 그래 보입니다

 

 

점심은 현지 직원분들과 근처에 있는 쇼핑몰 안 식당으로 갔습니다

대체로 4~6천원 사이가 한끼 식사더군요

생각보다 가격이 많이 저렴한 것은 아니였어요

 

정체 모를 음료가 먼저 나왔구요

녹차 색 밥과 뼈없는 닭고기가 나왔네요

요놈이 19링깃... 5300원 정도였네요

저는 식사를 굉장히 빨리 먹는 편인데 같이 먹는 현지 직원분들은 여유있게 천천히 먹고... 다 먹어도 30분은 그냥 앉아서 얘기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적응 안되는 첫번째 ㅋㅋ

그래도 얼추 적응되면 이 사람들 문화에 익숙해지고... 한국 돌아가면 적응 안되겠죠?ㅋㅋ

 

 

저녁 근무를 생각보다 오래 했는데요

5시쯤 나가려고 했는데... 6시 30분까지 빡쎄게...ㅋ

그리고 나와서 저녁을 거하게 먹었습니다

파스타부터... 고기 잔뜩!ㅋ

같이 동행하신 분이 있어서 우선 이번주까지는 잘 먹을 듯 하네요

동행하시는 분은 금요일 떠나시니... T.T

어쨌든 이제 두 달동안 적응해야되는 회사를 둘러보며 새로운 삶을 기대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