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가까이 된 영화 덩크슛을 다시 봤습니다....
다시?!... 기억이 어렴풋하게 나긴 하지만 어쨌든 본 기억이 있는 영화지요
당시 90년대에는 NBA가 굉장히 인기가 많았고 스포츠 영화는 대부분 성공을 했습니다
이 영화도 당시 한화 300억원을 제작비로 투자하였고 1100억원의 수익을 거두었죠
이제 영화 얘기를 한번 해볼까요?
1992년 영화인 만큼 많은 기대를 하시고 보면 실망할 수도 있긴 합니다ㅎㅎ
영화의 시작은 길거리 농구 코트 인데요
인기가 굉장히 많은 농구는 농구장에서 내기를 많이 하는 스포츠 중에서 하나였는데요
지금은 볼 수 없는 장면일 것 같은데... 흑인들이 돈을 걸고 내기하는 경우가 많았던 시절이죠
당시 사회적으로 백인들에게 차별 받은 흑인은 거꾸로 농구 하나만큼은 백인이 잘 못한다고 차별 시켰던 스포츠이기도 합니다
영화의 영어 제목은 White Men Can't Jump
말 그대로 백인은 점프할 수 없어 입니다... 차별이 그대로 보여주는 제목이기도 하죠 ㅋㅋ
흑인 위주로 길거리 농구하는 곳에 한 백인이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살짝 시비가 붙죠
흑인들은 농구 수준으로 백인을 무시하는데요...
하지만 결국 1:1 on 으로 진행하여 게임은 백인 친구가 이깁니다
흑인은 웨슬리 스나입스였고 백인은 우디 해럴슨입니다
그들은 그렇게 친구가 되고 한 팀이 되어 내기 길거리 농구를 시작하죠
90년대 청춘을 상징하는 자동차 씬 입니다 ㅋㅋ
그리고 테이프를 넣고 음악을 신나게 틀어주는 것도 키 포인트!
정말 레트로 감성...ㅋㅋ
둘은 한 팀원이 되고 상대편들에게 약을 올리며 승부에서 이기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죠
당시에는 이 부분이 상당히 코믹한 부분이 아니였을까 싶네요
어쨌든 그들은 승승장구를 하며 거침없는데요
자만심의 문제였을까요
거침없는 그는 갑자기 덩크를 할 수 있다고 쌩뚱맞은 대사를 칩니다 ㅋㅋ
결국 내기를 하고 덩크에 실패를 하죠
그리고 큰 내기에서 그 동안 모았던 돈을 전부 날립니다...
역시 전개가 상당히 웃깁니다!
여자친구는 퀴즈 프로그램에 나와 대박이 나는데요
많은 상금을 받고 그들은 행복한 삶을 살 것처럼 보여집니다
뭔가 하나하나 다 웃긴 전개지만 그 당시에는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면서 얼마나 진진했을까 싶네요
저도 농구를 통해 길거리 농구 내기... 도박에 대해 무서움을 느끼지 않았을까 얼핏 추정해봅니다
마지막 큰탕이 걸린 내기를 하러 갑니다
그리고 여친과 헤어지죠
그 경기에서 덩크를 성공하며 백인은 점프를 할 수 없다는 제목을 무참히 깨며....
나름 흐믓함을 주는 장면이죠
사채업자들에게 쫒기는 신세였지만 돈을 갖고 죽은 척 하는 모습을 사진을 찍고...
뭐지?ㅋㅋㅋ
어쨌든 여친과도 헤어졌고 농구는 계속 할 수 있는 상황
친구와 미래를 얘기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제가 두서없이 이 영화의 스토리를 너무 쌩뚱맞게 만든것 같네요
농구 영화들 다 찾아보면 스토리가 엉망이어도 뭔가 메세지를 남기고 싶었던 시절... 90년대 초반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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