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던 애플TV를 구입했습니다. 미국 출장을 자주 가는 매형이 라스베가스 애플스토어에서 사왔지요. $99지만 세금까지 합쳐서 $108에 갖고 왔습니다. 대략 12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이죠. 작년부터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3세대가 나올 기대감에 조금 기다리고 있었죠. 역시 이번 뉴아이패드와 함께 애플TV 3세대가 같이 발매되었습니다. HD지원이라는 좋은 기능과 함께...
실물을 처음 봤을때..진짜...정말...작습니다. 감탄할 정도로 작으며 이쁩니다. 아이패드 가방이라고 비닐도 보냈는데..저건 뭐 쓸일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애플TV 박스입니다. 잡스는 포장박스도 항상 기분이 좋도록 이뻐야 한다고 강조했었죠. 뒷면에는 $99라는 저렴한 가격이 나와있습니다. 물론 세금 제외가격이죠.
박스 안에는 TV셋탑과 셋탑 밑에는 아주 작고 얇은 리모컨이 있습니다.
리모컨 밑에는 110V 전원선과 영문으로 되어 있는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애플TV 셋탑박스와 리모컨은 비닐로 쌓여있으며 비닐을 뜯으니 "짜~안"하고 나옵니다. 보이는 손이 와이프 손인데 정말 작은 셋탑이네요.
집에 있는 LG IPTV셋탑박스 위에 올려놨습니다. 저런 걸 보면 LG는 왜 저렇게 크게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110V라서 미리 220V를 꼽기위한 셋팅을 해놨죠. 오랜만에 보는 220V 변환코드입니다.
몇 일전 구입했던 아이리버 오디오와 함께 놓았습니다. 이제 설레이는 마음으로 TV를 켜봤습니다. 물론 언어선택이 필요한데 한국어는 없습니다.
WIFI 연결 후 미국 앱스토어 연결을 하면 여러 기능이 나오네요. 가장 좋은 것 중 하나는 팟캐스트를 바로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이제 집에오면 TV 갖고 노는 시간이 길어지겠네요.
TV로 신나게 갖고 놀아봤습니다. 역시 미국은 스포츠 천국인것 같네요. MLB,NBA,NHL 방송이 애플TV에서 바로 볼 수 있네요. 물론 돈이 많이 들겠죠.
MLB 개막전이 오늘 있었는데요. 이제 추신수의 활약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가격을 보니 "헉!" $124 입니다. 심각하게 고민이 되더군요. 아이패드로 보는 것은 15$인데 너무 많은 가격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로 미러링해서 보는 것도 고민해봐야겠네요.
애플 TV로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중에 있습니다. 저는 아이폰4...와이프는 아이폰4s이죠. 우선 와이프가 사진을 찍으면 iCloud에 자동 저장 설정을 해놨고 애플TV로 바로 볼수 있게끔 해놨습니다. 그리고 애들 동영상도 자주 찍는데 그건 비공개로 유투브에 저장할 계획이죠. vimeo와 조금 분석을 해보고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 정도만 활용해도 재밌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3세대 탈옥이 아직 나오지는 않았지만 airplay가 있어서 굳이 필요할까라는 고민도 있습니다. 정말 어떻게 활용할지 계속 설레이는 마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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