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이야기/해외축구

맨시티의 스스로 붕괴와 맨유의 우승하는 방법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프리미어 리그의 우승이 맨유로 거의 확정이 되었습니다. 맨유는 역시 우승하는 방법을 알고 있더군요. 올 시즌 초만 해도 맨시티의 거침없는 상승세는 빅4에게 두려움 중 하나였습니다. 특히 맨유는 전반기 맨시티에게 1:6으로 대패하는 모습까지 보였으니깐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맨시티의 우승의 확률이 더 높았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지요. 하지만 맨시티는 스스로 붕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요선수들의 부상을 꼽기도 하고, 내부적 갈등을 꼽기도 하지만 그것들은 모두 핑계에 불과하다는 것을 만치니 감독이 모를리가 없다고 봅니다. 맨유의 퍼디난드는 얼마 전 "맨유는 우승하는 방법을 아는 팀이다"라고 인터뷰 했습니다. 정말 우승하는 방법이 따로 있는 것 같네요.

2012년은 스페인리그(라리가)의 한해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프리미어리그의 인기는 그 이상이라 보여집니다. 올 해도 맨유의 우승이 전세계적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맨시티는 올 해 정말 무적의 팀이었지만 첼시의 한계점을 보여주는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만치니 감독이 못했다고는 생각안듭니다. 휼륭하게 이끌었지만 그도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는 방법을 잘 몰랐던 거라고 생각되네요. 퍼거슨과 무리뉴의 존재가 더 커보이는 상황이네요.

맨유와 맨시티의 차이점은 '휼륭한 노장이 없다' 입니다. 노장은 실력 뿐만 아니라 팀이 위기에 쳐했을 때 구해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스콜스의 복귀는 퍼거슨이 우승하는 방법을 잘 알기에 가능한 스토리였습니다. 만치니는 휼륭한 전술을 보여줬지만 휼륭한 노장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맨시티의 선수들은 서로 프리킥을 차겠다고 싸우며, 강한 태클로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한 선수가 그랬다고 할지라도 그런 불안감 조성은 팀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법이지요.

개인적으로 첼시는 이제 스스로 강해졌다고 생각됩니다. 그들에게는 팀을 위해 헌신하는 노장이 이제서야 갖쳐줬기 때문이죠. 얼마전 노장들과 보야스 감독의 내부 갈등이 언론에 나왔는데요. 그 문제가 해결된 이후(보야스 경질) 첼시의 강한 모습이 다시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만큼 노장들의 이끄는 힘은 팀 우승에 가장 핵심적인 한가지라고 봅니다. 

올 해 맨시티의 우승은 거의 날라갔다고 봅니다. 하지만 내년을 위해서는 내부적인 갈등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퍼거슨은 예전 베컴조차 쫒아버릴 정도로 대단한 결심을 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