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종합경기장(경남FC:서울FC)

경남 진주에서 프로축구 경기가 있다고 하여 찾아가봤습니다. 살고 있는 곳에서 가깝고 심심하기도 해서..

우선 생각보다 많은 경남 팬에 놀랐습니다. 경기장 근처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더군요. 역시 가끔 한번씩 진주에서 경기를 하다보니 이때다 싶어 많은 사람들이 모인것 같습니다. 상대팀은 전통의 강호 서울FC였습니다. 경기력을 보면 왠지 밀릴것 같아 보였지만 그래도 경남을 응원했습니다.

축구경기가 아니면 굳이 진주종합경기장을 갈 일이 없을 것 같네요. 경기장은 신축건물인지 생각보다 깨끗했습니다. 축구전용경기장이 아니라 트랙때문에 조금 멀게 느껴졌지만 그래도 축구장에서 보는 축구는 색달랐습니다.

하늘이 점점 깜깜해지기 시작하더니 조명이 활짝~ 모든 벌레들은 조명근처로 모이더군요.

관중석에 거의 꽉 찼을 정도로 인파가 대단했습니다.

서울FC 응원단이 훨씬 적었지만 응원소리와 열정은 오히려 홈팀을 능가하더군요.

결국 가장 재미었다는 스코어 0:0으로 끝난 경기였습니다. 심판에 판정이 아쉬운 부분도 많았고 아쉬운 경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