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올 해 4번째를 맞는 캠핑이었네요. 3월이 되고 한달에 한번씩 빡쎄게 캠핑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여러 할일이 많지만 그래도 우리 아들들을 위해 열심히 캠핑장을 데리고 다니는데.. 힘들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즐겁게 다니는 중입니다. 이번 캠핑은 용인 처인구에 위치한 다누리골 캠핑장이네요. 이곳은 산골짜기라서 맑은 공기를 자랑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직접 예약은 안했지만 장단점이 확실히 있었던 캠핑장이었습니다.
1. 캠핑장 입구입니다. 요즘은 어딜가도 해먹을 나무에 거는 모습을 보기 힘든것 같아요. 이곳은 A~D동까지사이트가 나눠져있으며 약 한동에 10정도의 사이트 구축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2. 입구를 지나 중간쯤 오니 다누리골 오토캠핑장 간판이 있더군요.
3. 대략 입구부터 이런 느낌입니다. 차가 다닐 수 있도록 잘 포장되었는데 아이들이 다니는데 약간 위험해 보이기도 합니다.
4. 샤워실은 3개의 호수가 남자샤워실 기준으로 있으며 따뜻한 물은 잘 나오는 편입니다. 물론 사람들이 많이 몰릴때 가면 따뜻한 물이 안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이전에 8번째 갔던 샤워실보다는 월등히 좋은 것 같더군요.ㅎ
5. 설겆이 하는 곳은 사이트가 꽉 찼지만 괜찮았습니다. 아마 20~30팀 정도가 사용하는 비율이 아닌가 싶은데요. 물도 잘 나오고 괜찮았습니다.
6. B동은 굉장히 많은 사이트가 들어가더군요. 이곳에 한가지 단점은 차때문에 여유가 없더군요. 별도 주차장이 있어서 사이트 구축 후 그곳으로 차를 옮기고 생활했으면 더욱 즐거운 캠핑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 생각이 들더군요.
7. 저희 사이트였습니다. 물로 우리도 차를 어쩔수없이(?) 텐트 앞에 주차했지만 조금 아쉽더군요. A동은 가족 높은 곳에 위치해서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8. 나무와 산 밑에 바로 위치한 캠핑장이라 공기는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경기도지만 밤에 별도 잘 보이더군요.
이 곳에 최대 장점은 수도권에 위치하지만 공기가 아주 좋고 시원한 날씨가 있다는 것. 하지만 안타까웠던건 수영장이 있는데 6월말에 오픈한다는 소식이었네요. 우리 아들 놈은 제발 수영장이 있길 바랬던 것 같은데 아쉬움만 달래고 돌아왔죠. 수영장이 오픈 안한 관계로 2박3일 캠핑이 조금 지루한 감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주인분도 굉장히 친절하시고 깨끗하게 시설관리도 하시는 편이라 즐거운 캠핑을 보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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