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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아침부터 박지성에 대한 즐거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물론 2차전은 요며칠간 쉬지 않고 계속 경기를 뛰어온 박지성이 휴식을 갖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퍼거슨은 여전히 그를 믿고 출전을 시켰습니다.
장기 부상에 시달려온 박지성은 복귀한지 얼마 안됐습니다. 복귀하면서 1년채 남은 계약에 우려도 나오고 다른 팀이름이 거론되기까지 했지요. 기자들이 써놓은 추측기사는 기사를 보는 사람들에게 그럴듯하게 표현이 됐고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확실히 여기서 느낀건 박지성의 존재가 국가대표 축구팀의 존재보다 더 커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축구협의도 우려했던 사실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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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와의 2차전은 '토레스의 부활이 될까?' 와 '강팀을 만나면 박지성이 또 강해질까?' 라는 궁금증에 시작되었습니다. 토레스는 여전히 안타까움의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토레스 내용 클릭) 박지성은 결정적 한방으로 다시 의문점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개인적 소견으로는 이번 박지성의 재계약이 좀 불안했습니다. 6년 가까이 맨유에서 활동하면서 부상이 많았고 국가대표에 불려가는 일도 많았지요. 나이도 30대에 들어서면서 왠지 맨유가 값이 될 때 팔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고요. 하지만 기우였을 뿐이었네요. 계약년수가 얼마될지 모르겠지만 조만간 계약 소식이 들려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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