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나는 꼼수다' 공연을 다녀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컨텐츠를 통해 정치에 관심을 갖기시작했으며 하나의 신드룸으로 이어지고 있죠. 전국순회공연을 한다고 했는데 진주까지 올 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이번 선관위홈페이지 디도스 공격으로 더욱 주목받은 IT도시 진주공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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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인을 통해 진주에서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어렵게 표를 구했습니다. 사실 저는 하나도 안어려웠고 구해주신분이 신경을 많이 써주셨죠. 공연 30분전에 도착해서 보니 주진우기자가 사인회를 하고 있더군요. 뒤이어 김용민평론가가 사인회에 참석하시더군요. 주진우기자 엄청나게 싸인하지만 표정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FTA 찬성 의원들의 명단입니다. 구매하시고 걸레로 쓰라고 하더군요. 발걸레용인듯 하네요.ㅎ
공연시간은 12/3 18:00 부터였지만 실제공연은 18:05 정도에 시작을 했습니다. 새끼손가락은 가카에 대한 경례표시라고 하네요. 진주공연은 yes24에서 예매하도록 되어있었으며 실제 당일까지 매진은 안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례적으로 현장판매 매진이 되었네요. 가뜩이나 IT도시가 됐는데 매진까지 안되었으면 별로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을 것 같은 생각입니다.
탁현민 프로듀서가 나와 인사를 하고 가카에 대한 경례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20~40대뿐만 아니라 50~60대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그만큼 나는 꼼수다 팬이 많아지고 있다는 증거였네요.
가카에 대한 경례 후 주인공 4인방..F4가 나왔습니다. 역시 정봉주의원이 포토타임이라고 하면서 나머지 분들을 데리고 오더군요. 국회의원 중 가장 재밌는 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최근 연예대상 후보였던 분 빼고요.
조명덕분에 사진이 거의 안나왔더군요. 눈으로 직접 보는건 화려하지만 덕분에 사진이 꽝 된건 너무 아쉽네요. 우선 여자분은 판소리로 꼼수다 노래를 불렀던 분이시고 남자분은 엄펜션으로 유명해지신 민주당 당직자 '단무지'입니다.
F4를 껴안을 기회를 줬는데 정봉주의원 때 나온 분이죠. 대박이었습니다. 다들 평범하게 뛰어왔지만 걸어서 천천히 링겔을 들고 나오는 모습에 박장대소했죠. 주머니 속에는 담배가 있었다고 하네요. 마지막 공연으로는 가수 이한철씨가 나왔습니다. 슈퍼스타라는 곡은 제목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고 박카스에 나온 "잘될꺼야~ 우리에겐 미래가 있어. 괜찮아 잘 될꺼야"라는 노래가사가 있죠. 다같이 흥겹게 이한철씨 공연을 즐겼습니다.
마지막으로 F4에게 질문을 하나씩 받았습니다. 저도 정봉주의원에게 질문을 하나 던져봤습니다. "18대 대선을 출마안한다고 하셨는데 왜 갑자기 뜻을 바꾸셨습니까?" 하고 묻자 "대세가 정봉주인걸 어떡합니까..민심이 정봉주를 대선에 나가라고 하네요"라고 깔때기를..ㅎㅎ 하여간 재밌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꼼수캐롤을 다같이 부를때 찍은 영상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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