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에서 아침을 맞이했는데... 창문 밖을 열어보니 비가 쏟아지며 오고 있었어요
부슬비라면 그냥 일정대로 진행하겠지만 많이 오는지라... 흠
그래서 우선 가까운 지하철 역으로 와서 걷는 것은 포기하고 지하철을 탔지요
지하철은 서울의 2호선이 생각날 정도로 약간의 노후화가 되어있었는데요
그래도 그게 뭐 중요한가요 ㅎㅎ
선진국 마인드가 있는 나라답게 깨끗함도 갖고 있더군요
근데 아베는 대체 왜 그런거니?ㅋㅋ
지하철에 내려서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니기 좀 힘들어서 지하철에 있는 짐 보관기기를 사용했어요
400엔이면 4천원인데... 상당히 비싸쥬?
저는 우리나라 보관기기가 500원이었을 때가 생각났을까요?ㅎㅎ
최근 보니 2천원은 하는 것 같더군요!
다행히 나와보니 많이 내렸던 비가 이슬비처럼 우산을 쓰고 걸어다닐만한 상태로 바꼈네요
오히려 운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며 많이 걸어다니게 되었습니다
일요일 아침이라 그런가 길가에 사람도 별로 없어 한산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가이리키야는 일본의 라멘 체인점으로 알고 있는데요
라멘이 만원정도의 가격이면 우리나라 물가로는 비싸다고 느낄 수 있지요
하지만 한끼를 떼우는 일본인들에게는 좋은 간식 또는 식사였습니다
혼자 먹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았던 곳이었구요
저는 저희 동네에 있는 3500원 우동집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제가 메뉴를 본가도 뭐 아나요?ㅎㅎ
출장을 자주 온 친구가 선택해준대로 먹으려고 했는데 그림이 있는 메뉴판을 딱! 갖다주더군요
그래도 친절은 해요
콜라부터 한잔 마시면서 갈증을 해소해봅니다
라멘이 그리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아요
맛없는 곳을 가서 그런가?ㅎㅎ
일본 음식이 대체로 맛있기는 하지만 라멘은 가성비가 좀 떨어지긴 합니다
아침을 가이리키야에서 먹으니 배는 부른 상태에서 다음 이동지로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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