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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빅토리아 다운타운을 걸었어요.
엠프레스 호텔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솔직히 이 호텔이 왜 유명한지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BC 뮤지엄이 있는데..
인디언들의 역사부터 시작하여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역사가 모여있는 박물관이었죠.
맘모스를 주제로 내세우기도 했네요.
빅토리아 섬에 살고 있는 한인들도 많다고 하더군요.
정말 무슨 일을 하시면서 사는지 궁금해요.
저도 살고싶어서...ㅋㅋ
어제 야경으로 봤던 주 의사당인데..
낮에 보니 또 색다르더군요.
처음에는 풀을 밟아도 되나 싶었는데
다들 자유롭게...ㅎㅎ
한참을 돌아다니다 보니 비가 오기 시작해서 다시 주차했던 공원으로
돌아가서 미국가는 페리로 향했습니다.
Black Ball이라는 페리회사인데..
이 배는 미리 예약해야 되는 것을 추천해요.
하루에 2번밖에 없고 예약을 못한 사람은 돌아가더군요.
벤쿠버-빅토리아로 오는 배는 1시간마다 있고 배도 훨씬 커서
괜찮지만..
포토엔젤레스는 예약필수!!
그리고 미국에서 캐나다로 들어가는 건 정말 쉬운데..
캐나다에서 미국 들어가는 건 엄청 번거롭더군요.
미국스러운 느낌의 배 ㅋㅋ
뒤로 빅토리아가 보이고..
하늘은 참 멋지네요.
우리나라 미세먼지 고민이 여기에서도 필요가 없어요.ㅋ
이제 포트엔젤레스에 거의 도착했어요.
이 도시는 작은 어촌도시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마지막 경찰관아저씨 입국심사!
근데 한국말 무지 잘하세요.ㅋㅋ
"어서와요~ 한국불고기 맛있어요" ㅋㅋ
덕분에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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